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마블링 적어도 ‘투뿔’ 한우…평가 기준 다양화
2018-08-08 19:34 뉴스A

한우에 눈꽃 같이 나타나는 지방을 이른바 마블링이라고 하는데요.

이 마블링이 많아야 좋은 등급을 받았는데 앞으로는 마블링이 적은 한우도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블링이 많은 소고기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김희진 / 서울 관악구]
"소고기는 마블링이죠."

[박경빈 / 서울 용산구]
"마블링이 적당히 있어야 식감도 좋고 부드럽고… "

이 마블링에 따라 한우는 1++등급부터 3등급까지 5개로 나뉘어 판매돼 왔습니다.

[조현선 기자]
"투뿔 등급의 한우입니다. 이렇게 마블링이 많을수록 고기가 부드럽고 육즙이 많은데요. 지금까지는 고기 등급을 정할 때 마블링이 중요한 요소였는데, 이제는 마블링이 적어도 투뿔 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기준안에 따르면, 현재 1++ 등급은 마블링 8~9등급에 해당하는데 앞으로는 마블링 7+ 등급부터 적용됩니다.-

대신 고기의 색과 결, 성숙도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이 반영됩니다.

[박승필 / 축산물품질평가원 팀장]
"각각 등급을 매겨서 최저로 나온 등급을 최종 등급으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각각 항목에 대해 강화를 했다… "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내년 하반기부터 개편안을 본격 시행할 계획입니다.

채널 A 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혜리
그래픽 : 임 솔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