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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특검 재소환…드루킹과 대질 이뤄지나
2018-08-09 11:05 사회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목요일, 뉴스A 라이브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현장입니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사흘 만에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현장, 특검 사무실입니다.

윤준호 기자,
[질문1] 김경수 지사, 오늘은 어떤 입장을 밝혔습니까?

[리포트]
김 지사는 "본질을 벗어난 조사가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면서 "경남 도정에 집중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당당히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는 겁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후 2시 드루킹 김동원 씨를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김 지사가 댓글 조작에 사용된 매크로 프로그램인 일명 '킹크랩'의 존재를 알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드루킹과의 대질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드루킹 일당에게 인사청탁을 대가로 선거운동에 도움을 요청했는지도 집중 조사할 예정인데요,

조사는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청와대로 특검 수사가 확대되고 있죠?

네, 특검팀은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백원우 민정비서관을 조만간 소환할 계획입니다.

송 비서관은 드루킹 김동원 씨에게 김 지사를 소개했고, 김 씨가 이끈 경제적 공진화 모임에서 200만 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백 비서관은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제안받은 드루킹 김 씨의 측근인 도모 변호사를 직접 만나 인사검증을 한 인물입니다.

도 변호사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은 지난달에 이어 또 한 차례 기각됐는데요,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윤준호 기자 hiho@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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