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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수입업체 2곳, 북한산 석탄 알고도 반입”
2018-08-09 11:09 정치

이번엔 채널A가 단독으로 보도한 북한산 의심 석탄 반입 관련 내용 이어가겠습니다.

마지막 현장, 국회입니다.

이동재 기자,

[질문1] 외교부가 국회에 관련 보고를 했다는데 어떤 내용으로 파악이 됐습니까?

[리포트]
네, 정부는 “북한산 의심 석탄 반입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업체에 대해선 함구해왔는데요.

외교부가 최근 국회를 찾아 조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그제 국회 외교통일위원들을 찾아 “수입 업체 두 곳이 북한산 석탄인 걸 알고도 들여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같은 설명은 러시아산으로 알고 들여왔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 겁니다.

다만 "조사 결과가 발표되더라도 미국의 ‘세컨더리보이콧’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한전 자회사인 남동발전이 위험을 무릅쓰고 일부러 북한산을 사서 쓸 가능성은 낮다며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국정조사’를 촉구하며 북한산 의심 석탄 반입과 관련한 총공세에 나섰는데요.

바른미래당 역시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태가 복잡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회의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충분히 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논쟁은 그만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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