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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드루킹 대질조사…최대 핵심은 ‘킹크랩’
2018-08-09 19:46 뉴스A

김경수 경남지사가 사흘 만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밤 특별검사 수사팀 앞에서 드루킹 김동원 씨와 나란히 앉게 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성혜란 기자!

두 사람의 대질조사, 언제 시작됩니까?

[기사내용]
특검팀은 조금 뒤 김 지사와 드루킹 김동원 씨의 대질 조사를 시작합니다.

두 사람의 엇갈린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인데요,

김 지사가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을 봤는지에 조사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지사가 킹크랩의 존재를 알고 댓글 조작을 사실상 지시했다"고 주장해 온 드루킹과, '킹크랩'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고 부인해 온 김 지사 중 누구의 말이 맞는지 가려내겠다는 겁니다.

대질 조사는 9층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양 측 변호인 입회 하에 진행되는데요,

드루킹 측은 "김 지사와의 사이에 가림막 설치는 필요 없다"고 밝히면서, 두 사람은 나란히 앉은 상태로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지사는 오늘도 특검에 출석하면서 당당한 모습이었습니다.

[김경수 / 경남지사]
"경남 도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김 지사에 대한 조사는 오늘도 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성혜란 기자 saint@donga.com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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