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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향하는 특검 수사…송인배·백원우 이르면 주말 소환
2018-08-10 10:59 뉴스A 라이브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요일 뉴스A 라이브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현장입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특검에서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드루킹과 김 지사의 대질 조사도 진행됐는데요.

첫 번째 현장은 특검 사무실입니다.

최주현 기자,

[질문1]김경수 지사 조사, 몇 시간 동안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김경수 경남지사는 오늘 오전 5시 20분에 귀가했습니다.

전날 오전 9시 30분에 조사실로 향했으니까, 20시간 만에 나온건데요. 김 지사는 첫 소환 조사를 마치고 나왔을 때처럼 이번에도 당당한 모습이었습니다.

[김경수 / 경남지사]
"특검이 원하는 만큼 원하는 모든 방법으로 조사에 협조하고 충실하게 소명했습니다. 이제는 특검이 합리적이고 공정한 답을 내놓을 차례…"

드루킹 김 씨와 김 지사의 대질 조사는 특검 사무실 9층 영상 녹화 조사실에서 3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는데요.

검사 한 명이 김 지사와 김씨에게 질문을 차례로 던지고, 두 사람이 번갈아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서로 마주보고 조사가 진행됐는데 한 특검 관계자는 "정말 3시간 30분 동안 할 수 있는 것을 다했다"고 전했습니다.

[질문2]특검의 다음 조사 대상은 누구입니까?

특검팀은 이제 청와대를 향한 조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을 조사할 계획인데요. 송 비서관은 2016년 드루킹을 김 지사에게 소개한 인물입니다.

백 비서관 역시 드루킹 최측근을 청와대 인근에서 만나, 인사청탁 의혹에 연루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주현 기자(choigo@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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