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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북한 석탄 국내 반입’ 수사 결과 발표
2018-08-10 11:02 뉴스A 라이브

국내에 반입된 의심스러운 석탄이 북한산인지, 러시아산인지 오늘 결론이 나옵니다.

정치권의 북한산 석탄 공방 거세질 전망입니다.

마지막 현장, 국회입니다.

이동은 기자,

국내 반입 석탄, 결국 북한산으로 밝혀질까요?

[리포트]
관세청은 오늘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에서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 의혹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북한산 의심 석탄이 러시아를 거쳐 국내에 들어왔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한 지 10개월 만입니다.

관세청은 총 9건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는데요. 이중 일부 업체에서 북한산 석탄임을 알고서도 수입한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8월 채택된 유엔 결의 2371호에 따라 북한 석탄을 포함한 광물 수출은 전면 금지된 상황입니다.

북한산 석탄이 국내에 수입된다면 유엔 결의 위반입니다.

자유한국당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한반도 운전자가 북한 석탄 운송자를 뜻하는 것 아니냐"며 국정조사를 통해 미온적 태도 일관해온 이유를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발표를 계기로 근거없는 의혹이나 정치 공세가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우리 정부가 제재 받는 일도 없고 석탄 공급받은 업체가 제재 받을 일도 없다는 게 정부 설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안보리 결의는 북한 석탄인것을 알고 고의로 운반했다는 의혹이 있어야 되는데 이번엔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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