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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새 사령탑 ‘벤투’…“자질 부족” 논란
2018-08-17 11:52 스포츠

조금 전, 대한축구협회가 한국 축구를 이끌 신임 사령탑을 발표했습니다.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루 벤투 감독인데요, 하지만 "자질 부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황하람 기자. (네. 스포츠부입니다.)

[질문1] 벤투 감독, 어떤 사람입니까?

[리포트]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날두의 스승'이라고 불리우는 포르투갈 출신 감독입니다.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 대한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 후임으로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신임 감독을 한달 넘게 물색해 왔는데요,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지내며 팀을 유로2012 4강에 진출시킨 파울루 벤투 감독을 낙점했습니다.

계약기간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 6개월인데요, 연봉 역시 역대 외국인 감독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0년부터 4년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지낼 당시엔 호날두와 나니 등 세계적 스타들을 키워내기도 했는데요,

포르투갈 감독이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은 건 2003년 쿠엘류 감독 이후 두번째입니다.

[질문2] 그런데, '자질 논란'이 있다는 건 뭡니까?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이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지도자로서 큰 타격을 입은 건데요,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에서 경질된 이후에도 브라질과 그리스, 중국 프로팀 감독을 지냈지만, 3차례 모두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났습니다.

유로2012년 이후 뚜렷한 성과가 없는 벤투 감독에게 한국축구의 운명을 맡겼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는데요, 일단 대한축구협회는 벤투를 믿고 맡기겠다는 입장입니다.

벤투는 다음달 7일 열리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부터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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