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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폭염·열대야 주춤…한낮 기온 서울 34도
2018-08-17 12:10 날씨

한달여만에 열대야가 사라진 밤이었습니다.

하루 사이에 계절이 초가을로 널뛰기를 했나 싶으셨죠.

평소같았으면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오듯 흘러야할텐데 지금은 오히려 쾌적함이 느껴집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29.3도, 습도는 32퍼센트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교하면 습도가 절반 가까이 낮아진겁니다.

주말까지는 더위가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더위가 누그러진 이유는 북동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동쪽 지역은 폭염 특보가 대부분 해제됐고, 그 밖의 지역도 폭염 경보에서 주의보로 특보가 완화됐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34도, 광주 35도로 서쪽 지역은 여전히 폭염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대구 29도, 강릉 27도 등으로 동쪽 지역은 30도를 밑돌며 더위가 한결 덜하겠습니다.

오늘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볕도 강해서 자외선 지수는 전국에서 매우 높겠습니다.

제주도는 태풍 룸비아의 영향으로 낮까지 5~40mm의 비가 오겠고요.

당분간 전해상엔 강풍과 높은 물결이 우려돼, 안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주말까지는 폭염도 주춤하고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도 사라져 지난 주말보다는 나들이길이 한결 수월하겠습니다.

다음 주 초에는 다시 더워지지만 변동성이 커서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더위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계속 더윗병 조심해주시고요.

모처럼 더위 걱정없는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면 좋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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