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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열대야 걱정없는 주말…나들이하기 좋아요
2018-08-17 20:10 뉴스A

[리포트]
오늘도 선풍기와 에어컨이 필요없는 밤이 되겠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 들며 조금씩 초가을 내음도 느껴지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27도를 가리키고 있고, 습도는 47퍼센트로 전혀 꿉꿉하지 않고 오히려 쾌적합니다.

이번 주말에도 심한 더위는 없어서 나들이길이 한결 수월하실 겁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열대야 걱정 없겠습니다. 주말 내내 하늘도 맑겠고요. 서쪽 지역은 낮 기온이 33도 안팎을 유지하겠습니다.

동쪽 지방은 상대적으로 더위가 덜하겠지만 자외선이 강하니까요.외출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에 철저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당분간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우려되니까요.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초반에는 지금보다 더워집니다. 일부 내륙은 열대야도 다시 찾아올 텐데요. 태풍의 이동경로에 따라 더위가 유동적일 수 있어서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극심했던 폭염의 고비는 한풀 꺾였습니다. 가을의 문턱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남산 팔각정에서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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