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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롬복서 또 규모 6.9 강진
2018-08-20 11:09 뉴스A 라이브

오늘의 글로벌뉴스룸입니다.

유명 관광지인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또다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2주 전 강진으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윤정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강한 여진이 잇따르고 있는데, 피해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현지시간으로 어제 밤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에도 규모 6.3의 지진이 있었는데요.

하루새 규모 6 이상의 강진이 2번이나 발생한겁니다.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롬복섬 북동쪽 지역입니다.

지난 5일 규모 7.0 강진에 이어 지금까지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한달 새 무려 4차례에 달합니다.

2주 전 강진 참사로 480명 넘게 숨졌는데요.

어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2명입니다.

하지만 롬복섬에서 건물들이 무너지고 정전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있어서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도 호텔에서 급히 밖으로 대피하거나 환자가 누운 병상도 서둘러 안전한 곳을 찾아 줄줄이 이동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은 지반 약화로 인한 산사태 등도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지금 인도네시아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데, 영향은 없을까요?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데요.

다행히 롬복에서 자카르타까지는 약 1000km, 팔렘방까지는 약 1400km, 서울과 부산 거리의 3배 정도에 달합니다.

따라서 아시안게임 일정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 지진으로 인근 발리섬도 흔들렸다고 하는데요.

롬복과 발리가 여름 휴가철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인 만큼 관광객과 주민들 모두 불안에 떨고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김용우(자카르타)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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