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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시신 미스터리…CCTV 분석에 수사력 집중
2018-08-20 19:41 사회

국과수가 어제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에서 발견된 50대 남성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망원인을 밝혀내는데 실패했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장소 주변 CCTV를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숨진 채 발견된 51살 안 모씨의 1차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현재로선 명확한 사인을 단정지을 수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눈에 띄는 외상이 없는데다 부패가 심하게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보다 자세한 부검 결과는 2주 뒤쯤 나올 예정입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
"사인은 불명이고 추가적으로 경부 압박 질식사라든지 약독물에 의한 중독사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내역 분석을 통해 지난 10일 전후로 안씨가 살해된 것으로 보고 당시 통화한 주변인물들을 탐문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신이 발견된 장소 주변 CCTV 영상을 통해 수상한 사람과 차량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기 과천경찰서 관계자]
"통화기록도 이제 저희들이 보고 수사를 하면서 동선도 보고…"

안씨는 20여 년 전부터 가족과 연락을 끊고 일용직 등을 전전하며 홀로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fresh@donga.com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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