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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고용 참사…여야, 서로 “네 탓이오” 떠넘기기
2018-08-21 19:24 정치

고용 부진을 두고 국회에서는 네탓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야당은 대통령의 핵심정책인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잘못됐다는 주장을 폈고, 민주당은 전 정부, 전전 정부의 정책을 탓 했습니다.

강병규 기잡니다.

[리포트]
최악의 고용난을 두고 여야는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한국당은 최저임금 인상 등 정부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문제삼았습니다.

[장제원 / 자유한국당 의원]
"일자리를 집어삼키고 세금을 폭식하는, 괴물이 된 소득주도성장… "

[김한표 / 자유한국당 의원]
"단기간 내에 대폭 (최저임금을) 인상했는데 실업률은 높아가고 있다는 것이 국민들의 생각입니다."

국회 청문회까지 요구했습니다.

[권성동 / 자유한국당 의원]
"과연 소득주도성장에 효용성은 있는지 문제점은 뭔지 이걸 청문회를 열어서 국민들이 알 수 있게 하는 게 국회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최저임금을 낮추면 고용이 늘어나냐며 반박했고,

[김현권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용이 없는 자영업자 숫자가 줄고, 고용 있는 자영업자가 늘었기 때문에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 "

전 정부 정책 실패가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 찌그러진 쪽박을 남겨주고 오히려 밥 잘 못 먹는다고 구박하는 그런 분들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이낙연 국무총리도 정책 전환보다는 보완이 중요하다며 야당의 폐기 주장에 선을 그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이승훈
영상편집: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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