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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북한산 석탄 국정조사” 요구…관세청장 “자원 낭비”
2018-08-21 19:59 정치

국회가 다시 열리자 야당은 왜 북한산 석탄이 유엔 제재에도 불구하고 수입됐는지를 따져 물었습니다.

야당이 국정조사를 통해 가려보자고 하자 조사를 맡았던 관세청장은 "자원 낭비"라고 답했습니다.

보도에 이민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북한산 석탄 반입이 확인된 후 처음 열린 국회에서 정부의 안일한 대처와 상황 인식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야당은 석탄 사용자인 남동발전을 비롯해 정부 차원의 방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기선 / 자유한국당 의원]
"화주인 남동발전이 자체 확인 결과 이상이 없었다 누가 믿겠습니까"

[정우택 / 자유한국당 의원]
"계약 기준 칼로리보다 낮은데 납품받은 이유가 뭐냔 말이에요."

자료 제출이 지연되거나 부실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추경호 / 자유한국당 의원]
"전부 백지에 내용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옵니다."

국정조사로 진실을 밝히자는 주장까지 나왔지만 관세청장은 자원낭비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영문 / 관세청장]
"개인적인 일탈로 보이는 사건인데요. 이런걸 갖고 국정조사 해서 국론 분열시키고 자원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미국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투명하게 처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대북 제재 위반 논란이 제기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 대해선 북한에 체류할 우리측 인원을 위한 전력과 장비 제공이라 위반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 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이승훈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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