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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사망’ 인천 남동공단 화재…곧 현장 감식
2018-08-22 10:58 뉴스A 라이브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요일, 뉴스A 라이브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현장입니다.

9명이 숨진 인천 남동공단 공장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현장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숨진 직원들이 대피하지 못한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박지혜 기자! 현재 사고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사내용]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화재가 발생한 공장입니다.

4층이 까맣게 그을린 흔적이 보이는데요,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늘 현장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4층 식당 천장에서 불꽃을 봤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나오면서 4층 천장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이 공장 4층은 사무동이어서 전산실과 식당, 검사실 등이 있습니다.

화재 당시 4층에는 23명이 근무하고 있었는데요,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5명은 전산실에서, 2명은 식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건물에서 뛰어내린 2명은 병원 이송 중 숨졌습니다.

[질문] 피해가 컸는데, 소방시설은 제대로 갖춰져 있었나요?

네, 공장 관계자는 공장에는 비상구, 스프링클러, 비상벨 등 안전장치가 모두 마련돼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두 달 전 소방안전점검도 무사히 통과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설비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경찰은 4층 CCTV 등을 함께 분석해 스프링클러 등 설비가 제대로 작동됐는지를 확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화재는 소방차가 화재신고 접수 후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순식간에 불길이 커지고 유독가스가 많이 뿜어져 나오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수사본부를 꾸리고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남동공단 화재현장에서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이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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