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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조성진 한 무대에…46년 세월 초월한 하모니
2018-09-10 20:07 문화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와 클래식계 아이돌이죠,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한 무대에 섰습니다.

칠순의 거장과 20대 천재 음악가가 선사하는 하모니는 어떨까요?

김예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눈빛을 주고받으며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두 음악가.

거장 정경화의 불같은 활이 신성 조성진의 투명한 건반을 만났습니다.

지방 공연에 이어 모레 서울에서 46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역사적 협연을 이어갑니다.

[정경화 / 바이올리니스트]
"우리 나이 차이 얼마나 납니까. 깜짝깜짝 놀라는 것은 음악 속의 성숙함은 어리고, 나이 먹고 그런 차이가 없구나."

조성진은 오는 12월에도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과 콘서트 무대를 펼칩니다.

[조성진 / 피아니스트]
"어렸을 때부터 교과서나 책 같은 데서 뵙던 분들이 정경화, 정명훈 선생님이셨는데요. 이 선생님들이 안 계셨으면 아마 저희 세대 아티스트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최근엔 소프라노 조수미와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이 세대와 장르를 넘은 무대를 선보이며 '클래식의 대중화'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거장과 샛별이 선사하는 공연에 관객들도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물 받습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yeji@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김기열 김찬우
영상편집 : 이재근
영상제공 : 고양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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