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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차 북미 정상회담 조율 중”…‘1년내 비핵화’ 압박도
2018-09-11 19:22 정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주일 뒤 평양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도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백악관은 "미국이 원하는 장소가 있고,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0월 중하순, 워싱턴이 거론됩니다.

백악관 강경파는 더 빠른 북한 비핵화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정상이 나눴던 비공개 대화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첫 소식, 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백악관이 김정은 위원장이 보낸 친서의 핵심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세라 샌더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김정은) 친서의 주된 목적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2차 회담을 요청하고 일정을 잡자는 것으로… ."

1차 회담 직후부터 거론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6월)]
"나는 또한 적절한 시기에 백악관으로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할 것이고, 김 위원장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성사된다면 11월 중간 선거 전, 트럼프 대통령의 말대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그러나 성사되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존 볼턴 안보 보좌관은 북한에 말이 아닌 행동을 보이라고 압박했습니다.

'1년 내 비핵화'라는 약속은 남북이 먼저 한 것이라고, 배경도 설명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처음에 '2년 비핵화'를 약속했답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이 '1년내에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김 위원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화답했답니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한 내용입니다."

한편 미국 NBC는, 정보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올해 최대 8개의 핵탄두를 몰래, 생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도 북한의 추가 핵개발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una@donga.com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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