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과 오찬
2018-09-13 11:00 뉴스A 라이브

다음 소식입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과 오찬을 함께합니다.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강지혜 기자,

[질문1] 오늘 문 대통령과 원로자문단, 어떤 얘기 주고받을가요?

[리포트]
문 대통령이 평양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언을 듣는 자리입니다.

원로자문단에는 역대 통일부 장관과 과거 두 차례 평양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관여한 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습니다.

오찬은 오늘 낮 12시 반부터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진행됩니다.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공동이사장과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박지원·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 등 원로 20명이 참석합니다.

북한 비핵화와 북미 협상 중재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뒀을 때도 원로자문단과 오찬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질문2] 지금 판문점에서는 남북 간 군사 실무회담이 열리고 있죠?

네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북측이 먼저 제안한 이번 군사실무회담에서는 '포괄적 군사분야 합의서' 체결에 필요한 실무 문제를 논의합니다.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 시범 철수와 6·25 전사자 공동유해발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 등을 조율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조율된 내용은 이번 남북정상회담 합의서에 포함될 걸로 보입니다.

이와 별개로 남북은 내일 판문점에서 실무대표회담을 열고 남북정상회담에 필요한 의전과 경호, 보도 문제를 논의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오성규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