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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메시지…이재용 등 4대기업 총수 초청
2018-09-13 19:43 정치

다음주 평양 정상회담에 4대그룹 총수가 특별수행단으로 동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사된다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 일가로는 첫 방북이 됩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국내 4대 그룹에 평양 남북정상회담 동행을 요청했습니다.

초청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SK 최태원 회장, LG 구광모 회장은 동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북이 이뤄질 경우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그룹 총수 일가 중 첫 방문자로 기록됩니다.

최태원 회장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 동행입니다.

정의선 부회장과 구광모 회장은 대를 이은 방북이 됩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007년 평양을 찾았고,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지난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했습니다.

총수들의 동행은 북한이 비핵화에 진전을 보일 경우 남북 경협을 확실히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비핵화를 강조하면서도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저는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국제제재의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남북관계 발전도 함께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내일 남북은 판문점에서 비공개로 실무회담을 갖고 본격적인 회담준비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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