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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체제 상징’ 노동당 청사 회담…남다른 의미
2018-09-18 19:34 뉴스A

오늘 정상회담은 김정은 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북한노동당 청사에서 열렸습니다.

2000년, 2007년에는 백화원 영빈관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집무실이 있는 공간에서의 정상회담인 만큼 가시적인 성과라 나올지 주목됩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노동당 본부청사는 김정은 위원장의 절대 통치를 상징하는 곳입니다.

김 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곳으로 우리의 청와대에 해당합니다.

북측이 노동당 청사를 회담장으로 택한 것 자체가 이번 회담에 진지하게 임한다는 메시지라는 분석입니다.

[윤영찬 /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회담장 안으로는 취재진이 입장하지 못합니다. 노동당사에서 남북정상이 회담을 갖기도 역시 처음입니다.”

2000년, 2007년과 비교해 회담 장소는 바뀌었지만 우리 대통령이 묵을 숙소는 같습니다.

백화원 영빈관인데, 평양을 방문한 국빈을 맞기 위해 1983년 지어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앞서 두 차례의 정상회담이 백화원에서 이뤄졌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역사를 말하면 6·15, 10·4 성명이 다 이 집에서 채택됐고.”

올해 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건물을 새단장했습니다.

오늘 이곳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환영 꽃다발을 건넨 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도열한 직원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나눴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woong@donga.com

영상취재 : 평양공동영상취재단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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