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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도로 자원…4대 그룹의 경협 청사진은?
2018-09-18 19:42 뉴스A

이렇게 주요 그룹 총수들까지 정상회담에 동행하면서, 남북 경제협력은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우리 대기업들은 어떤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지 김지환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남북 경제협력 의제의 출발점은 4·27 판문점 선언입니다.

당시 남북은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고 현대화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SOC 분야에서 합의를 진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4대 그룹도 이에 발맞춰 경협의 청사진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과 로템을 계열사로 둔 현대차그룹은 철도와 도로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과 LG는 북한에서 TV를 생산한 경험이 있습니다.

사업 재개와 함께 상사분야 계열사를 통한 지하자원 개발사업도 가능합니다.

에너지와 통신, 산림녹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벌이고 있는 SK는 남북경협에서 가장 폭넓게 사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대아산이 SOC 독점사업권을 갖고 있고 국제사회 제재가 풀려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습니다.

[조봉현 / IBK 경제연구소 부소장]
"(제재 해제 후) 경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미래의 사업들에 대해서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타진하는 기회가 될 것… "

제재 해제를 전제로 한 국내 대기업의 북한 경협 방안이 점점 구체성을 띨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ring@donga.com
영상취재 평양공동취재단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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