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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옆 파주 땅값 ‘꿈틀’…교류 확대 기대감
2018-09-18 19:54 뉴스A

이번엔 개성공단의 배후도시인 경기도 파주로 가봅니다.

남북관계 진전과 교류 확대 전망에 토지 거래가 늘었습니다.

박건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으로 이어지는 큰길 옆으로 넓은 들판이 펼쳐집니다.

수확을 앞둔 여느 농촌 풍경과 다르지 않지만, 3차 남북 정상회담 일정이 잡힌 뒤부터 땅값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남북교류 확대 기대감이 거래량 증가로 이어진 겁니다.

몇몇 지역은 거래 가격이 지난해 대비 최대 2배로 뛴 곳도 있습니다.

[조병욱 / 공인중개사]
"경의선·통일로가 있기 때문에 남북관계에 의해서 거래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있죠."

개성공단이 재개되면 배후도시인 파주에 대형 물류단지가 조성될 거라는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옵니다

[김기문 / 경기 파주시]
"물류창고나 이런 게 있으면 이 지역은 아무래도 경기가 활성화되지 않을까 싶어요."

상인들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한 바람도 드러냈습니다.

[권순완 / 임진각 인근 상인]
"(지난 4월) 대통령이 북에 갔다 오셔서 관광객이 많이 는 게 사실이야. 중국 관광객이 많이 와야 해."

접경지역 주민들이 이번 정상회담 결과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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