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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20일간 ‘국정 감사’ 돌입…여야 격돌 예고
2018-10-10 10:48 뉴스A 라이브

오늘부터 국정감사가 됐습니다.

야당은 사실상 첫 문재인 정부 국감인 만큼 강력 투쟁을 예고했는데요.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병규 기자,

[질문1]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조금 전 일제히 시작됐죠?

[리포트]
네,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입니다. 12개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일제히 막을 올렸습니다.

지금 이곳 국회에는 정부 관계자들이 국정감사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사실상 문재인 정부 첫 국감인데요. 지난해에도 국감을 했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5개월째에 시작돼 전 정부 정책 검증이 주를 이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평화는 경제'라는 문구를 국감 기조로 정했습니다.

올해 세 차례 이어진 남북정상회담 등 평화 분위기를 부각하는 한편 소득주도성장의 효과를 집중 홍보할 계획입니다.

야당은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는데요. 오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최근 장관들의 연이은 개각을 두고 "신출내기 장관을 내세워 국민 앞에 어떤 책임있는 답변을 하겠다는 것이냐"고 따지면서 "반드시 실정, 정책실패를 밝혀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문2] 이번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들도 화제가 되고 있죠?

눈에 띄는 증인은 오늘 문화체육관광위에 출석하는 선동열 감독입니다.

선 감독은 지난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부정 청탁 의혹에 휩싸였는데요. 청탁을 포함해 병역미필 선수를 선발하는 관행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김영란 전 대법관이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장 자격으로 교육위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최근 혼란을 빚었던 2022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과정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질타할 것로 보입니다.

유명 외식업체 그룹 대표인 백종원 씨도 모레 산자중기위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돼 출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야 의원들은 골목상권 살리기에 대한 대책에 대해 의견을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영상편집: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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