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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 개인에게 분석 요청”…여야 ‘통계 왜곡’ 공방
2018-10-15 19:24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계청이 오늘 28년만에 처음으로 단독 국정감사를 받았습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발탁되기 직전 청와대에 유리한 보고서를 썼다는 점에서 '코드 인사' 논란에 서 있습니다. 그 보고서를 쓰게 된 과정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오늘 뉴스A는 국정감사를 뜨겁게 달군 인물들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첫 소식, 김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은 8월 강신욱 통계청장의 임명이 '코드 인사'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청와대가 지난 5월 강신욱 당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개인에게 가계동향조사 분석을 요청한 것부터
코드인사의 정황이라는 주장입니다.

[추경호 / 자유한국당 의원]
"보건사회연구원에서 공식적으로 받은 답변입니다. 연구자 개인에게 요청한 것으로 답변이 왔고…"

[강신욱 / 통계청장]
"제가 먼저 전화 받은 건 맞습니다만 바로 원장님께 보고를 드렸습니다."

청장직을 수락한 것이 잘못이라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김성식 / 바른미래당 의원]
"통계청장 경질에 대한 논란 끝에 청장 제안을 받은 쪽에서 한 번 사양해 볼 생각은 안 했습니까?"

야당 의원들은 '코드 인사'인 탓에 정권 입맛에 맞게 통계를 조작할 수 있다는 우려를 집중 제기했습니다.

이에 강 청장은 "통계 왜곡 가능성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코드 인사'를 두고 급기야 여야 의원 간에 고성도 오갔습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통계청장 경질했다는 얘기는 유감스럽습니다.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생각합니다."

[권성동 / 자유한국당 의원]
"가짜뉴스라고 동료의원을 비난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고. (그런 말도 안 되는 지적을…) 왜 말이 안 돼요."

흔들리는 통계청의 신뢰도에 강신욱 청장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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