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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전문정책관…여당 보좌진으로 채워져
2018-10-15 19:33 뉴스A

문재인 정부에서 정부 부처에 정책전문관이란 자리가 새로 생겼습니다.

3년 임기인 이 자리가 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정부가 신설한 자리에 여당 의원 보좌진들이 잇따라 선발되면서 낙하산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제윤경 의원 보좌진이 지난 3월 공정거래위 정책전문관과 국민권익위 정책전문위원으로 각각 채용됐습니다.

정책전문관, 정책전문위원 모두 전문임기제 가급에 해당하는 자리로 임기는 3년입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여당 의원 비서관을 정부 부처에서 한 명 두 명 받아들이는 게 괜찮다고 생각합니까?"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국민의 의혹이 되지 않도록 정말 저는 전문관 채용에 대해서 전혀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의원도 부인했습니다.

[제윤경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렇게 단정지어서 말씀하시는 것은 저는 명예훼손에 해당한다."

앞서 민주당 민병두 의원 보좌진이 금융위 정책전문관으로 채용돼 공방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보좌진을 채용한 부처는 해당 의원들이 소속돼 있는 정무위 피감기관. 정무위 소속 한국당 의원 7명은 민 의원의 정무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하는 한편 추가 사례에 대한 검찰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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