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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도로 이르면 다음 달 착공…유엔사 승인은?
2018-10-15 19:41 뉴스A

비핵화는 지지부진하지만 남북관계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남북은 오늘 남과 북의 철도와 도로 공사를 이르면 11월 말에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유엔사 승인이 관건입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르면 다음 달 말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착공식이 열립니다. 남북 정상이 약속한 평양선언 이행을 위해섭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북측 철도 현지조사가 시작됩니다.

먼저 우리 열차가 경의선을 통해 군사분계선 넘어 신의주까지 올라갔다가, 이후 다시 동쪽 금강산 쪽으로 넘어가
함경북도까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문제는 제재입니다.

지난 9월 유엔사는 군사분계선 통행을 허락하지 않아 현지 조사가 무산됐는데 여전히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조명균 / 남측 수석대표]
"우리가 유엔사하고 협의할 문제인데 그런 문제들은 저희가 긴밀하게 협의해오고 있습니다. 남북 합의된 일정에 차질 없도록…"

이에 대해 북측은 평화번영은 어떤 세력도 가로막을 수 없다며 우리를 압박했습니다.

[리선권 / 북측 수석대표]
"지금까지 진행한 사업들을 전면적으로 돌이켜보면, 또 점검해보면 바로잡아야 될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선 남측이 더 잘알테니까…"

남북은 철도와 도로 연결 외에도 동·서해 관광과 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공동 연구에도 합의했습니다.

비핵화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만 너무 앞서 가는 것 아니냔 우려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 통일부 공동취재단 이승헌
영상편집 : 오성규
그래픽 : 손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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