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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마크롱과 정상회담…대북제재 완화 논의
2018-10-15 19:43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북한 비핵화 협상에 협조를 청한다는 계획입니다.

파리에서 임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조금 뒤 개선문 광장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이 곳 엘리제 궁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비핵화와 대북제재가 주요 의제인데 마크롱 대통령에게 대북제재 완화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르피가로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EU 핵심국가"라면서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라 북-미 연락사무소 개소나 대북제재 완화 등도 협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의 대북 제재 완화를 정상회담에서 정식으로 요청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또 북한에 대한 불신 해소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북한이 비핵화 합의를 어길 경우 미국과 국제 사회의 보복을 감당할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을 설득 소재로 삼겠다는 겁니다.

마크롱 대통령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5월 한국과 프랑스에서 동시에 취임한 대통령이란 점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박찬기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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