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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김문수 “가짜 뉴스와 전쟁? 자아성찰 먼저 하시라!”
2018-10-16 12:00 문화

16일 밤 11시 방송되는 <외부자들>에서는 유튜브 채널 ‘김문수 TV’를 운영 중인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를 전화로 연결해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가짜뉴스’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문 대통령 건강 이상설’, ‘이낙연 총리 김일성 찬양설’ 등의 허위사실이 유튜브 등을 통해 유통되자 문재인 정부가 ‘가짜뉴스’ 엄단을 선포하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야당은 정부의 이러한 대응은 언론자유 훼손이자 보수 논객에 ‘재갈 물리기’라며 비판하고 있다.

현재 ‘유튜브’에서 ‘김문수 TV’를 진행하고 있는 김 전 지사는 “본격적으로(유튜브를) 한 건 두 달이 안됐는데 구독자 수가 요즘 너무 빨리 늘어서 놀랐다” 며 그 이유로 “공중파, 일반 방송에선 볼 게 없어서” 라는 자체 분석을 내놓았다.

진중권 교수가 “(유튜브에서) 보수 논객이 혹시 여론 선동하는 거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하자 김문수 전 지사는 “대한민국 국익, 국민 안전에 도움이 되는 선동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 면서 “지금은 (공중파 방송이) 김정은의 대변인, 김정은의 선동 매체로 바뀌었다” 고 주장하며 보수 논객들이 유튜브로 몰린 배경을 설명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또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여서 오류는 범할 수 있지만 즉시 인정하고 고쳐야 한다”면서도 문 정부가 가짜 뉴스와 전쟁을 선포한 것에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굿을 했느니 누구랑 연애했느니, 이런 것은 다 가짜 뉴스였다. 이런 가짜 뉴스 덕에 문 대통령도 당선된 것 아닌가?”라면서 세계에서 가장 포악한 독재자 김정은을 마치 굉장히 괜찮은 사람인 것처럼 포장하는 문대통령은 자기성찰 없이 남을 비판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김 전지사의 주장에 대해 진 교수는 “(가짜뉴스)사태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보수 지지자들은) 허구의 리얼리티를 진짜로 안다”고 비판했다. 또 가짜뉴스 때문에 박 대통령이 탄핵 당했다고 믿는 보수 지지자들이 있으며 가짜뉴스를 믿는 보수 지지자들을 ‘갈라파고스 섬’에 비유하기도 했다.

김문수 전 지사와 함께한 가짜뉴스에 대한 이야기는 16일 화요일 밤 11시 채널A <외부자들>에서 공개된다.

채널A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 속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제3자인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사회 등 각 분야 현안을 날카롭게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 박혜진 MC를 중심으로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보수논객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진보와 보수를 넘나드는 장진영 변호사 등이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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