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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 착공식 발표 하루 만에…美정부 ‘경고’
2018-10-16 19:24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북한 사이에는 훈풍이 분다는데 한미 관계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12월 초까지는 남북한의 도로와 철도를 잇는 착공식을 갖겠다는 우리 정부 발표에 미국 정부는 즉각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한국이란 말만 안 했을 뿐 동맹국인 한국을 겨냥한 말입니다.

첫 소식 이상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어제)]
"시간을 더 빠르게 할 수 있으면, 빠르게 하는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말까지 남북 철도 연결 착공식을 갖겠다는 정부 발표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미 국무부가 반응을 내놨습니다.

모든 국가가 북핵 폐기를 도와야할 책임이 있고 심각하게 인식하라고 했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경고에도,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0일)]
"(한국은) 우리의 승인 없이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남북이 경협을 서두르는데 대해 불만을 터뜨린 겁니다.

워싱턴 조야에서는 동맹국인 한국에 대한 미국의 직접 제재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남북이 철도 연결 합의로 미국에 저항했다고 보도했고, 워싱턴 포스트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없이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포용하는데 미국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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