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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철도1193km 새로 깔아야…“내년까지 살필 것”
2018-10-16 19:26 뉴스A

지금 보신대로 서방 국가들은 철도연결 사업을 '제재 위반'이라고 생각합니다.

1000km가 넘는 철로 현대화에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일단 착공한 뒤 내년 봄까지 상황을 살핀다는 생각입니다.

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과 북을 잇는 철길은 이미 연결돼 있습니다. 경의선은 2003년, 동해선은 2007년 연결 공사가 끝났습니다.

동해선의 경우 끊어져 있는 남쪽 강릉-제진 구간만 이으면 됩니다.

문제는 남북 연결이 아니라 신의주와 두만강까지 1193km에 달하는 북측 철도입니다.

선로가 하나뿐이고 너무 낡아 대부분 새로 깔아야 합니다.

야당은 북한 철도 공사에만 38조 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금강산과 원산 관광을 위해 동해선 연결부터 시작할 계획입니다.

북한은 철도 현대화가 경제 발전의 동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윤혁 / 북한 철도성 부상 (지난 6월)]
"우리 사업에서 북남 철도협력 사업이 견인기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통일부는 제재 위반 우려가 커지자 착공식은 하되 실제 공사는 내년 봄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

영상편집 : 민병석
그래픽 : 윤승희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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