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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은 영원할 줄 알았는데” 아쉬운 영화팬들
2018-11-05 19:39 뉴스A

한국 영화계의 큰 별 고 신성일 씨의 빈소에는 오늘도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전국에서 팬들이 찾아와 빛나던 스타의 마지막 길을 지켰습니다.

사공성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멀리서 지켜만 봅니다.

언제까지나 빛날 것만 같았던 별,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발걸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고 신성일 씨의 빈소에는 그를 추모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성선내 / 서울 광진구]
"맨발의 청춘에서 정말 연기도 잘하셨지만 젊은 시절에 저희들의 멋있는 그 미남의 스타…"

[우명선 / 인천 연수구]
"유명한 여배우 옆에는 항상 신성일이 같이 역할을 하셨잖아요. 그때는 우상이지. 가까이할 수 없는…"

매끈한 외모와 근육질 몸매로 원조 꽃미남 배우였던 그의 작품 속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시들지 않는 청춘의 상징으로 각인돼 있습니다.

[조휴연 / 전남 광양시]
"머리도 (신성일) 스타일이 유행이었고, 지방에서는 신성일 머리로 깎아달라고 그런 말까지…"

이제는 기억 속에 영원히 남게 됐습니다.

[김영봉 / 충남 서천군]
"보고 싶어서 서천에서 여기 왔잖아요. 다시 한 번 이 세상에 다시 오셨으면…"

고인은 내일 오전 10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을 거쳐 경북 영천 선영에 안장됩니다.

모레 경북 영천에서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명예조직위원장인 고인에 대한 추도식도 열릴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조세권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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