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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마약투약 혐의도 추가…조만간 반응검사
2018-11-07 19:37 뉴스A

양진호 회장 체포영장을 보면 마약 혐의가 적시돼 있습니다.

과거에 무혐의로 결론났던 대학교수를 집단폭행한 사건도 검찰이 다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에는 마약 투약혐의도 적시됐습니다. 양 회장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주변인의 진술을 확보해 영장에 포함시킨 겁니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하지 못해 조만간 마약 반응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직원 폭행과 동물학대, 음란물 유통 등 최소 6가지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현장음]
"(여러 가지 혐의가 많은데 다 인정하십니까?)…
(마약혐의 인정하십니까?)… "

경찰은 전현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대부분 구체적 진술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폭행을 당한 직원이 추가로 확인됐지만, 양 회장과 합의가 이뤄져 처벌하기 어려운 사례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양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내일 신청할 예정입니다.

경찰 수사와는 별개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무혐의로 나왔던 양 회장의 대학교수 집단폭행 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나섰습니다.

혐의가 새롭게 드러나면, 검찰의 부실수사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김단비입니다
kubee08@donga.com

영상취재: 김용우
영상편집: 김민정
영상제공: 뉴스타파·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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