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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나이스 샷~”…반려견과 함께 이색 골프대회
2018-11-08 11:10 뉴스A 라이브

반려동물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지만, 파란 잔디가 깔린 골프장은 여전히 출입 금지 구역인데요.

애견과 함께하는 이색 골프대회가 열렸습니다.

김도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파란 잔디가 깔린 골프장에 반려견들이 잔뜩 모여 축제를 벌입니다.

그린 위에선 공을 쫓아 다니기도하고, 홀 컵에 공을 밀어 넣기도 합니다.

국내 최초로 반려견과 함께 한 골프 대회.

한껏 멋을 낸 반려견들이 티샷을 지켜본 뒤 주인과 함께 잔디 위를 걸어갑니다.

[강민정 / 울산 남구]
"저도 기분이 너무 좋지만 강아지가 너무 좋아해서 이런 기회가 좀 많으면 좋겠어요."

점수와 상관없이 즐겁기만 한 소풍 분위기.

티샷이 경품 구역을 아쉽게 빗겨가도, 반려견만 있으면 걱정이 없습니다.

[서종환 / 경기진행요원 (프로 골퍼)]
"강아지가 물든지 발로 차든지 해서 안에만 들어오면 상품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이 골프장에서 기르고 있는 반려견 '드림' 덕분에 시작됐습니다.

[김훈 / 골프연습장 지배인]
"파양되서 온 강아지가 한 마리 있어요. 필드에도 나와보고 잔디밭도 밟아보니까 너무 좋아하는거죠."

골프장 측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반려견 동반 골프 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dodo@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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