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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11월 쇼핑전쟁…유통가 파격 할인 행사
2018-11-08 19:55 뉴스A

유통가에서 비수였던 11월이 쇼핑의 달로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가 국내 소비성향도 바꾼겁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갛게 익은 랍스터를 맛보는 사람들. 정상가보다 30%나 싼 포장 랍스터를 두세 개 씩 집어 담습니다.

[박영서 / 서울 광진구]
"최근에 SNS, 인사이트 그런 곳에 (할인 정보가)올라와서 궁금해서 한 번 찾아와서 사보려고 왔어요."

이 대형마트를 포함한 국내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이 11월 한 달 간 파격 할인을 내세웠습니다.

중국의 최대 쇼핑일인 광군제와 미국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11월에 몰려있는 것에 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겁니다.

[양두도 / 온라인쇼핑몰 매니저]
"11월하면 혜택이 있는 달이라고 모두가 생각하실 정도로… (상품 판매를)열자 마자 몇 초 이내에 매진되기도 하고…"

3년 전 3조 원대였던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7조원대로 급증했습니다.

전통적인 연말 대목에 앞서 11월이 새로운 성수기로 떠올랐습니다.

공격적인 할인 행사 속에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조금이나마 풀릴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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