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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7명 사망·10여 명 부상
2018-11-09 11:21 사회

오늘 새벽 서울 종로구의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면서 7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다은 기자, 지금 불은 꺼졌나요?

[리포트]
네, 불이 난 지 약 2시간 만인 오전 7시에 진화됐습니다.

이 화재로 7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오늘 오전 5시 고시원 건물 3층에서 났습니다.

화재 당시 고시원에 거주 중이던 일용직 근로자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3층 출입구 쪽에서 불이 났고, 새벽 시간대여서 대피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건물 내부에 스프링클러가 없었고, 화재경보기가 울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거주자들은 탈출용 완강기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당시 안전 설비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확보하며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종로구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김찬우 조세권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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