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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뉴스]국회 돔에 쏘아올린 ‘개 도살 금지’
2018-11-29 11:19 뉴스A 라이브

오늘의 333 뉴스입니다.

지난 22일 밤, 국회의사당 푸른 돔 지붕에 '개 도살금지'란 구호가 떠올랐습니다. 동물보호단체가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을 통과해 달라며 맞은편 옥상에서 빛을 쏘는 방법으로 시위를 한 겁니다. 국회 역사상 처음 있는 조명 시위, 국회 측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처벌을 하자니 규제할 마땅한 법적 근거가 없고 또 그냥 두자니 '국회 돔이 각종 정치 메시지로 도배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엄숙한 교황청의 교리문답 시간, 6살 꼬마가 성큼성큼 단상 위로 올라갑니다. 급기야 스위스 근위병의 팔을 잡더니 (웃음소리) 이곳 저곳 누비기 시작합니다. 당황한 어머니가 "아이가 언어 장애가 있다"며 데려가려고 하지만 교황은 "내버려 두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프란치스코 교황]
"이 아이는 자유롭습니다. 이 아이를 통해 나 스스로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나는 하느님 앞에서 자유로운가?"

교황은 "우리 모두에게 가르침을 준 이 아이가 말할 수 있길 은총을 구한다"고도 기도했습니다.

호주의 한 목장, 갈색 소들 가운데 거대한 얼룩 소 한 마리가 우뚝 껴 있습니다. 무려 키 194cm, 몸무게 1.4톤. 보통 소들은 생후 20개월 때 도축되곤 하지만 이 소는 몸이 커도 너무 커 공장 기계에 들어갈 수 없어서 살아 남았습니다. 벌써 7살! 덩치 큰 소가 아니라 행운의 소라고 불러야 겠네요!

내년 10월부터 모든 산모에게 출산 장려금 250만 원이 지급됩니다.아동수당은 내년부터 소득과 관계없이 모두 지급되고 내년 9월부터는 만 9살 미만까지 확대됩니다.

미세먼지를 코로 들이마시면 몸 속에 얼마나 남아 있을까요? 국내 연구팀이 실험용 쥐로 영상을 찍어봤더니 48시간이 지나도 폐에 60%가 남아 있었습니다. 몸 밖으로 빠져나오는 데는 꼬박 일주일 넘게 걸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미세먼지 발언이 논란입니다."중국을 탓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 먼저 줄여야 한다"고 밝힌 겁니다.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아데노바이러스' 유행하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환자가 2배 많습니다. 감염되면 독감과 증상이 비슷합니다.처음엔 고열과 기침에 시달리다 폐렴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문제는 백신도 없고 해열제도 잘 듣지 않아서 자신의 면역력으로 이겨내야 한다는 겁니다. 이달 초 미국 뉴저지 주의 한 재활센터에선 어린이 10명이 이 바이러스로 집단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로선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침과 눈곱, 대소변을 통해 옮기니 손을 자주 씻고 물건을 돌려쓰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아이들의 호흡기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는 건 금물입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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