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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에 달린 ‘서울답방’…12월 중순 제안할 듯
2018-12-03 19:25 정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미 정상이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우리 정부는 우선 12월 중순 방문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제 남은 것은 김정은 위원장의 결심입니다.

4월 판문점에서 9월 평양에서 '비핵화 의지’는 보였지만 의미있는 실행은 없었습니다.

그가 서울에까지 온다면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첫 소식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뉴질랜드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필요성을 공감한 만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답방 걸림돌은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 답방 때 전해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기내 기자 간담회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바라는 바를 자기(트럼프 대통령)가 이루어 주겠다' 이런 메시지를 전해 달라는 당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연내 답방은 전적으로 김 위원장에게 달렸음을 강조했습니다.

[기내 기자 간담회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연내 답방할지는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려 있는 문제겠죠."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감대를 토대로 북한에 12월 중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제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연내 남북철도 연결사업 착공식을 착수식으로 바꿔 진행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기내 기자 간담회 (어제)]
"착공이 아니라 어떤 일을 시작한다는 하나의 '착수식'이라는 의미에서 착수식은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가지고 있는데…"

문 대통령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미간 이견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면서, 남북 관계는 국제사회 제재 틀 안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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