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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시대, 완벽함보다 속도…“유연성·민첩성” 강조
2018-12-05 20:05 사회

기존 산업을 순식간에 무너트리는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경영자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세계적 석학들이 모여 이 문제의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테슬라와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

모두 급격한 환경 변화에 맞춰 성장한 '혁신의 아이콘'입니다.

완벽한 개발에 매달리기 보다 빠르게 제품을 내놓은 다음 고객의 피드백을 받고 수정 보완에 초점을 맞췄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하버드대 교수는 동아비즈니스포럼 연설에서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유연성과 민첩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
"무엇을 생각할 지 고민하지 말고 어떻게 생각할 지를 고민해보십시오."

급변하는 기술 변화로 당장 몇 달 후의 상황도 예측하기 힘들어진 만큼,

과거처럼 장기 계획을 세우다보면 도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크리스텐슨 교수를 비롯한 강연자들은 기업의 리더들이 관리 감독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자율성을 키워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아미디어그룹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경영 석학과 주요 기업 임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채널A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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