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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오나’ 김정은 답방…깜깜이 일정에 답답한 靑
2018-12-06 19:34 정치

우리가 미국을 설득해 군사훈련을 줄이는 것, 남북한 철도연결을 착수식이라도 연내에 시작하려는 것,

모두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답방을 성사시키려는 노력입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은 아직 연내 서울 답방에 대한 답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준비를 해야하는 청와대로서는 속이 탈 수밖에 없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날짜가 정해져야 각종 예약을 할 수 있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답답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김 위원장의 숙소부터 다양한 방문지까지 경호와 보안을 위해 사전 예약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김 위원장 서울답방을 전세계에 보도할 메인프레스센터 마련도 고민 중 하나입니다.

5000명이 넘는 취재진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장소는 한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한 차례씩 남북정상회담을 치러본 일산 킨텍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함께 삼성동 코엑스가 거론됩니다.

킨텍스는 서울에서 접근성이 떨어지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장소가 협소해 이번엔 코엑스가 우선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엑스는 김 위원장 답방이 예상되는 12월 중·하순에 예약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코엑스 관계자]
"(12월 중·하순이) 행사 성수기나 그렇지는 않거든요. 중간 중간 비어있는 기간이 있을 겁니다."

청와대는 이번주엔 김 위원장의 답변이 올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라산 등반과 KTX 동승, 서울타워 방문과 국회 연설 등 다양한 일정 구상이 실현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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