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내년 추진’ 물거품…사실상 무산
[채널A] 2018-12-06 19:40 뉴스A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url 공유 텍스트 크게하기 텍스트 작게하기


광주에 있는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입니다.

바로 여기가 현대자동차가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 만들기'를 통해 공장을 지으려던 곳입니다.

연봉은 반값으로 낮추되, 정부와 광주시가 예산을 지원하는 모델이었습니다.

10만 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세우면 , 많게는 1만2000명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이런 기대도 허공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먼저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광주형 일자리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몇 차례 합의에 도달했다가 안 되고 했었는데 정말 유감스럽습니다."

어제 저녁 현대차가 투자 타당성 측면에서 광주시의 제안을 받을 수 없다고 하자, 여당 원내대표가 사실상 광주형 일자리는 물 건너갔다고 밝힌 겁니다.

광주시는 투자협약 행사장을 어제 저녁 미리 만들었다가 다시 철거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협상 중재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합니다.

[박상인 /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시가 중간에서 노 또는 사 이렇게 하면서 엇박자가 나고 있죠. 시가 중심이 되는 추진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시의 오락가락 행보에 일관성이 떨어졌다는 겁니다.

일자리에 목말랐던 광주 지역 청년들은 아쉬움을 드러냅니다.

[서지용 / 호남대 미래자동차학과 1학년]
"많이 안타까웠죠. 졸업하면 바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그게 아예 사라졌으니까…"

[김영현 / 호남대 건축학과 1학년]
"광주시가 좀더 협상을 잘 해서 일자리도 늘고 하면 좋겠어요."

광주형 일자리의 핵심 쟁점은 완성차 누적 생산량이 35만 대에 이를 때까지 단체 협약을 유예한다는 조항이었습니다.

노조 결성을 침해하는 '독소조항'이라는 노동계의 주장에 어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 조항을 삭제하는 방안을 포함해 3가지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이 조항이 빠지면 투자 측면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거부했습니다.

광주시는 연내 타결을 바라지만 문턱에서 급제동이 걸린 만큼 쉽지 않아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이기현
영상편집: 이희정
그래픽: 임 솔

▶관련 리포트
1. 현대·기아차 “광주형 일자리 재추진 시 또 파업”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kr/AeTn

2. 노조 양보로 고용 늘린 독일·미국…성공 비결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kr/n7AO


네이버 홈에서 [채널A] 채널 구독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url 공유
댓글쓰기
도시어부 바로가기 배너

재생목록

22/32 연속재생 연속재생온

동영상FAQ

오늘의 날씨 날씨썸네일이미지 [날씨]‘장마’ 남부 최고 150mm 폭우…태풍 ‘다나스’ 북상
지역별 채널번호 경기 구리/하남/여주 Ch. 17
채널A 대표전화번호 02)2020-3100
공지사항 +
(주)채널에이 대표이사: 김재호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 (03187) 대표전화: (02)2020-3114 시청자상담실: (02)2020-3100
사업자등록번호: 101-86-62787 부가통신사업신고: 022357호 통신판매업신고: 제2012-서울종로-0195호
이동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