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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뉴스]‘어린이 천사’가 덮어준 가장 따뜻한 이불
2018-12-07 11:32 뉴스A 라이브

오늘의 333 뉴스입니다.

충주 연수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달된 이불입니다. 모두 20채, 누가 보낸 걸까요. 일주일 뒤 그 비밀이 풀렸습니다. 한 익명의 6학년 초등학생이 편지를 보내 "얼마 전 장학금을 많아 받아 할머니 할아버지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하세요"라고 남긴 겁니다. 행정센터는 지역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이불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한인수 / 충주 연수동 행정복지센터]
(아이의 마음) 충분하게 담을 수 있게 아이가 좋아할 수 있게 정말 어려우신 분들에게 갈 수 있게 신중하게 대상자를 고르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 보내시겠죠?

경기 고양의 한류천입니다. 죽은 물고기들이 물 위에 떠 있습니다. 건져도 건져도 끝이 없습니다.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온수관 파열 사고로 뜨거운 물 4천500여 톤이 하천으로 쏟아지면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동환 / 고양시청 생태하천과]
"(온수가 섞인 뒤 하천 온도가) 24도, 25도 정도로 다른 곳보다 10도 이상 높은 걸로 (어제) 측정을 했고요."

고양시는 오늘까지 사체를 긴급 수거하고 그 비용을 한국난방공사에 청구할 계획입니다.

중국 네이멍구의 한 체육관, 운동하는 사람들이 다가오자 고양이가 '하이파이브'를 해줍니다. 한 명도 거르지 않고 손뼉을 짝! 분명 운동에 지쳤을 텐데 고양이의 재롱에 다들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길 잃은 고양이를 입양한 것이라는데 이제는 사랑받는 체육관 마스코트가 됐습니다.

장인에게 버릇없게 행동한다며 홧김에 남편을 살해한 30대 주부가 항소심에서 징역 3년으로 감형 받았습니다. "며느리를 용서했다"는 시부모의 선처 덕분입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녀,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납니다.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리움 미술관의 운영위원장을 맡는 겁니다.

'박항서 매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어제 필리핀을 꺾고 10년 만에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베트남은 온통 축제 분위기입니다.

감염병으로 숨진 사람이 뇌경색 같은 뇌혈관 질환으로 숨진 사람보다 더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감염병 사망자는 2만 8천 명. 10년 새 2.6배 늘어난 겁니다. 전체 사망자 가운데 10%로 두 자릿수를 나타낸 것도 처음입니다.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낳은 감염병은 폐렴입니다. 전체 감염병의 68% 입니다. OECD 회원국 중 일본 다음으로 높습니다.

왜 이렇게 감염병 환자가 늘었을까, 노인 요양시설이 지목됐습니다. 고령화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 인구가 늘어난 데다 요양시설에서 함께 지내며 각종 병원체에 노출될 위험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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