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손학규, 단식투쟁 계속…정동영, 거리투쟁 나서
2018-12-09 19:17 뉴스A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단식 투쟁, 정동영 대표는 거리 투쟁에 각각 나섰는데요.

안건우 기자가 그 현장에 가봤습니다.

[리포트]
단식 중인 손학규 대표가 건강을 체크 합니다.

손 대표의 단식은 정치권 입문 이후 처음.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맥박은 어때요?" (맥박은 정상입니다)

손 대표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변화 없인 단식 중단도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선거제도 개편·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확실하게 실시될 수 있는 상황을 기다릴 것입니다. 저 자신을 바쳤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비례대표 의원 수를 정하는 데 있어 현행 정당득표율에 정당 소속 지역구 의원 수까지 반영하는 것으로 소속 지역구 의원은 적어도 정당 지지율이 높은 정당에 유리한 제도입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거리로 나섰습니다.

[안건우 / 기자]
"촛불시위가 열렸던 광화문 광장입니다. 지난해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한목소리로 정권교체를 외쳤던 장소인데, 오늘은 정동영 대표만 나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정동영 / 민주평화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 포용국가 비전에 진정성 있으려면 선거제도 개혁 수수방관 안됩니다. 더불어한국당 연대 깨고 가야 합니다."

지난 2011년 한미 FTA에 반대하며 장외투쟁 선봉에 섰던 두 사람. 또 한번의 배수진을 쳤는데 성공할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한규성 이승훈 이철
영상편집: 오영롱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