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정은 연내 답방 ‘불투명’…靑 “재촉하지 않겠다”
2018-12-10 10:49 정치

12월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유승진 기자?

[질문1]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물 건너 간거 아닙니까?

[리포트]
네, 사실상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힘들어졌단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까지도 북한은 이렇다할 답변을 보내오고 있지 않은데요. 어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울 답방을 서두르거나 재촉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두르지 않겠단 입장을 낸 건 처음이라 청와대 기류도 달라졌단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4월 판문점 정상회담 때 준비가 20여일 전부터 시작된 점 등을 감안하면 올해 답방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연내 답방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습니다. 답이 늦어지는 만큼 일정과 규모를 줄인다면 가능할 수 있단 게 청와대의 구상입니다.

2박3일 일정을 1박2일이나 당일치기로 단축하고, 프레스센터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별도 설치하지 않는 방안까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2]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오랜만에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는데 어떤 언급을 내놓을까요?

네, 그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G20 순방 등이 연이어지면서 미뤄졌던 문 대통령 주재 수보 회의가 오늘 6주 만에 열리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열리는 이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어떤 공개 메시지를 낼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특히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감감무소식인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결심을 끌어낼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또 특별감찰관 비위와 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 등 잇따른 공직기강 해이 논란이나 KTX 사고 등에 현안에 대한 언급을 할 수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