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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美, 세계인권의 날에 북 최룡해 등 제재
2018-12-11 11:54 국제

글로벌뉴스룸입니다.

미국 재무부가 북한 정권의 핵심 인물 3명을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12월 10일 세계인권의 날 70주년을 맞아 내린 조치인데요.

이번 제재 대상에 오른 인물은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정경택 국가보위상, 박광호 노동당 선전선동부장 등 세 명입니다.

미국 재무부는 최룡해 부위원장은 북한 권력 2인자이고, 주민의 사상과 동향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은 인권유린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 1부부장을 제재했었는데요.

이번 제재는 북미 회담이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뤄진 만큼 그 배경이 주목됩니다.

미국 언론들은 비핵화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는 북한을 향해 엄중한 경고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한국계 입양아 출신인 손포르제 프랑스 하원의원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거친 욕설로 맹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에 대해, 파리 협약이 파리에선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며 비꼬는 트윗을 올렸는데요.

여기에 집권당 소속 손포르제 의원이 욕설과 함께 "치매 걸린 멍청이"라며 거칠게 비난한 겁니다.

발언 후 살해 협박까지 받고 있지만 손포르제 의원은 프랑스를 지키기 위한 옳은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듬해 프랑스로 입양된 손포르제 의원은 방사선과 의사로 일하다 지난해 하원에 입성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홍콩에서 내리막길에 주차돼있던 스쿨버스가 미끄러지면서 행인 4명이 숨지고 10명 넘게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홍콩 노스포인트 지역의 한 교차로에서 운전기사가 차에서 내려 문을 닫는 순간 버스가 미끄러져 내려간 건데요.

결국 스쿨버스는 인도를 덮쳐 현장에서 2명이 숨졌고, 중상자 2명도 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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