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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장진영 “조국, 관리감독자로서 결과 책임 져야”
2018-12-11 14:59 사회

11일 방송되는 ‘외부자들’에서는 청와대 공직기강 해이 논란과 조국 민정수석 사퇴요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청와대 공직자들의 공직기강 해이 논란과 관련해 야당에서는 조국 민정수석의 경질을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은 조 수석에게 “특별 감찰반 개선방안 등 청와대 안팎 공직기강 확립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하며 사실상 조 수석 재신임 의사를 밝혔다.

‘외부자들’ 녹화 현장에서 이동관 전 수석은 “옛날이라면 100% 그만둬야 할 사안”이고 “그 동안 누적된 인사검증 실패가 크다“며 조 수석 책임론을 주장했다.

장진영 변호사는 “자기 밑에 있는 공무원들의 기강 해이 문제가 드러난 일”이라며 “자기가 책임지는 조직 안에서 벌어진 일이니 관리감독자로서 결과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반해 진중권 교수는 “PX 담당이 사고 쳤다고 사단장을 자르지는 않는다”며 “시스템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함께한 양지열 변호사 역시 “조국 수석이 알았거나 의도한 일이 아니니 조 수석의 책임으로 돌릴 부분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현재 민정수석실은 기존 문제를 다 바꾸는 중이다. 이번 특별감찰반 문제도 조국 수석이 바꿔야 하는 일 중에 하나일 수 있다”며 조국 수석 사퇴론을 반박했다.

청와대 공직기강 해이와 이로 인해 들끓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의 사퇴론과 관련된 이야기는 11일 화요일 밤 11시 채널A ‘외부자들’에서 공개된다.

채널A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 속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제3자인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사회 등 각 분야 현안을 날카롭게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 박혜진 MC를 중심으로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보수논객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진보와 보수를 넘나드는 장진영 변호사 등이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채널A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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