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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감사했다”…떠나는 임종석 앞날에 더 관심
2019-01-08 19:43 뉴스A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취임 1년 8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됐습니다.

임 실장의 향후 거취에 대해 관심이 높습니다.

이어서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자신의 후임을 소개한 뒤 '초대 비서실장'을 마친 소회를 밝혔습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올해는 안팎으로 더 큰 시련과 도전이 예상됩니다. 대통령께서 더 힘을 내서 국민과 함께 헤쳐가실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임 실장은 마지막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그간 감사했다"고 인사했고, 정의용 안보실장은 "다양한 현안을 임 실장이 명쾌하게 정리해줬다"고 찬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첫 날 50대 초반의 임 실장을 임명하면서 '젊은 청와대' 만들기에 힘을 실었습니다.

[2017년 5월]
"젊은 청와대, 역동적이고 탈권위, 그리고 군림하지 않는 그런 청와대로 변화시킬 생각입니다."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산책하며 수평적 소통을 부각했고,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을 맡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이끌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특사 파견 논란 때 칼둔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나 문제 해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국회의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이어 대통령 비서실장을 거치며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만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당 안팎에선 임 실장이 내년 총선에서 야권 거물과 맞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임 실장은 "일단 가족과 여행을 다니며 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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