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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베이징 27시간…시진핑과 8시간 밀착
2019-01-09 19:30 뉴스A

지금부턴 베이징을 방문한 김정은 위원장 소식입니다.

그는 27시간의 베이징 체류를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도 하고 식사를 두 번 했습니다.

함께 보내 시간이 8시간. 베이징에서 권오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김정은 국무위원장 일행의 차량이 국빈 숙소인 댜오위타이를 빠져나갑니다.

공안의 철통 경호 속에 도착한 곳은 베이징 내 경제기술개발구.

김 위원장 일행은 이 곳에 있는 한약 제조업체 퉁런탕을 방문했습니다.

350년 된 퉁런탕은 국내에서도 유명한 우황청심환 등 한약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제약회사 퉁런탕 관계자]
"북한의 높은 지도자가 왔었어요. (얼마나 있다가 갔나요?) 30분 좀 넘게요."

김 위원장은 오후에는 베이징의 최고급 호텔 중식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앞서 어제 김 위원장의 생일 만찬에서는 4시간에 걸쳐, 시 주석이 극진한 대접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틀간의 베이징 일정을 마친 김정은 위원장은 이 곳 베이징역에서 특별열차에 탔습니다. 김 위원장은 내일 평양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 함께 한 시간은 총 8시간으로, 작년 첫 방중 때와 비슷합니다.

북한은 중국이라는 안전판을, 중국은 북한이라는 대미 지렛대를 확보했단 분석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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