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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트럼프 “범죄 막기 위해 국경 장벽 필요”
2019-01-11 11:49 국제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의 셧다운, 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계속 지속된다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맞댄 텍사스 주 매켈런을 방문해서 "인신매매와 마약 등 범죄를 막기 위해서 장벽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는데요.

민주당과 국경장벽 예산을 합의할 수 없는 경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밖에 없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만약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면, 이미 의회 승인을 받은 국방부 예산을 돌려 국경장벽 건설에 쓸 것으로 보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자신의 국경장벽 건설 계획에 협조하지 않는다며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로마 교황청이 사상 처음으로 스포츠단을 만들었습니다.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을 달리는 이들은 교황청 육상단인데요.

이 육상단은 사제와 수녀는 물론 교황청 안 약국에서 일하는 약사 등 6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교황청 육상단은 이탈리아 올림픽 위원회와의 협약에 따라 이탈리아 육상협회 소속되며, 국제육상연맹 가입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교황청은 현재 영국 성공회 교회와의 교류를 위해 축구와 크리켓 등에서 비공식 팀을 보유하고 있으나, 정식 팀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마지막 소식은 캐나다 북동쪽 마을 뉴펀들랜드 섬까지 밀려들어온 물개들 이야기입니다.

물개 한 마리가 빙판 위를 열심히 기어가다가 지친 듯 멈춰섭니다.

또 다른 물개들도 목적지를 잃은 듯 같은 자리만 맴도는데요.

물개들이 이 마을에 나타난 건 밀물이 크게 들이칠 때인데 주변이 눈과 얼음으로 뒤덮이다보니 아예 고립이 돼 버린 겁니다.

뉴펀들랜드 시장은 방황하는 물개들 중 2마리는 안타깝게 차 사고로 죽었다며,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이호영
영상편집: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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