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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말하면 시진핑은 경청…방중 영상 공개
2019-01-11 19:54 뉴스A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베이징 방문을 담은 기록영화를 공개했습니다.

늘 그렇듯 영상의 중심은 김정은이었습니다.

그가 말하면 시진핑 주석이 골똘히 듣는 것으로 편집했습니다.

유승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50분 분량의 김정은 위원장 방중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중국에서 돌아온지 이틀 뒤에 공개한 겁니다.

영상은 김 위원장 중심으로 편집됐습니다.

중국 CCTV는 시진핑 주석이 발언하면 김 위원장이 받아적는 모습을 여러차례 담았지만, 북한은 한 번도 넣지 않았습니다.

대신 김 위원장이 말하면 시 주석이 경청하는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시 주석과의 첫 상봉 때 다양한 각도에서 느린 화면 효과를 넣는 등 북중의 혈맹 관계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만나실수록 서로의 정은 더욱 깊어만져 다정한 한집안 식구들처럼 사소한 간격도 없으셨습니다."

김 위원장이 단둥역까지 배웅한 쑹타오 대외연락부장에게 시 주석에게 전하는 친서를 챙겨주는 모습도 잡혔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은 물론 올케인 리설주의 꽃다발까지 챙겼고, 방중단에 포함된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도 포착됐습니다.

연회에선 리설주가 펑리위안 여사에게 달려가 건배하는 장면이 등장하고, 김 위원장이 축하공연을 마친 아이들에게 손짓으로 장난치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평양에 도착 장면에서는 귀엣말을 하는 박봉주 내각 총리와 90도 인사를 하는 임철웅 내각부총리가 포착됐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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