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황교안 “文 정부 미래 안 보여”…탄핵엔 말 아껴
2019-01-15 19:55 정치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늘 자유한국당에 입당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피했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긴장된 표정으로 자유한국당 회의실에 들어선 황교안 전 국무총리.

준비해 온 입당 소감에는 문재인 정부를 향한 비판이 담겼습니다.

[황교안 / 전 국무총리]
"나라의 근간이 무너지고 국민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계십니다. 대한민국에는 미래가 보이지를 않습니다."

한국당이 답을 줄 때라며 당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탄핵 과정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이력에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박근혜 시즌2가 될 것이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잘못됐다고 생각하시나요."

황 전 총리는 탄핵 평가 대신 통합을 강조하고

[황교안 / 전 국무총리]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국민통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정농단 연루 의혹은 반박했습니다.

[황교안 / 전 국무총리]
"지난 정부가 한 일 모두가 마치 국정농단이나 적폐인 것처럼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찰, 정부에서 함께 일한 인사와 일부 친박계 의원들이 황 전 총리의 당권 도전을 돕고 있지만 전당대회 출마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황 전 총리는 17일 전국위원회에 참석하며 당원으로서 공식 행보를 시작합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이준희
영상편집 : 이희정
그래픽 : 윤승희

▶관련 리포트
1. 황교안 “文 정부 미래 안 보여”…탄핵엔 말 아껴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svf6SV

2. 황교안 입당에 들썩…홍준표·김병준·김무성, 결심 바뀌나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CpH8np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