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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정의용 50분 면담…북미실무협상 앞두고 “의견 전달”
2019-02-04 19:33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달 말 베트남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막바지 실무협상이 분주합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내일 김혁철 대사 등 북한 실무팀과 회담을 앞두고 있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강지혜 기자.

비건 대표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한 달 반만에 또 만났군요?

[기사내용]
네, 오후 4시 비건 대표를 태운 차량이 청와대 경내로 들어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접견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50분간 면담을 했습니다.

내일 있을 북미 간 실무회담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의 공조가 잘 이뤄지고 있다는 상징적인 모습일 수 있겠는데요.

두 사람이 나눈 얘기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북미 실무회담 의제와 향후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을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미국 측의 입장을 듣고, 한국 정부가 생각하는 현 단계의 상황 평가와 앞으로 해야 할 과제 등 의견을 전달했다"고 면담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내일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 판문점에서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회담 합의문 문구를 조율하고 지금까지 북미가 협상해 온 비핵화 이행조치와 상응조치에 대한 합의 도출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건 대표는 어제 저녁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이어 오늘 해리스 미국 대사 등을 만나 마지막 협상 전략을 가다듬었습니다.

미국 대사관 차량은 비건 대표 숙소인 광화문의 한 호텔을 수시로 드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한효준 추진엽
영상편집 : 김지균
그래픽 : 손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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